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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 나때문에 울고

새영구 2006. 8. 28. 06:50

바람은 불어도

 

사랑은 남는다

 

  사랑은 식지 않고

 

꽃을 맺는다

 

잠시 뒤면

 

슬픔은 가고

 

싱그러운 꽃잎파리

 

화촉을 밝힌다

 

간 밤에 운 하늘

 

이슬처럼 떨어져

 

하얀 꽃잎을 먹고

 

행복에 싸인다

 

식은 땀 흘려도

 

잠이 오지 않아도

 

 
 
밤은 가고 낮이 돌아와

 

온 몸으로 핀 꽃을 본다

 

 

사랑을 하면 슬프고

 

마음이 울어도

 

그윽한 꽃잎은 새겨지고

 

밤 이슬에도 꽃은 피어나고

 

슲픈 꽃은 하나도 없이 모두

 


 
마음껏 자태를 뽐낸다

 

숨을 죽이며 살아도

 

남의 울음을 먹고

 

인생은 자라나리니

 

죽음같은 사랑을 먹고

 

나는 오늘의 내가 됐다

 

 

누군가 나 때문에 울고

 

밤이슬 흘렸겠구나...

 

 

하늘이야기가...

 

 

저작일 2006. 8.23. 수요일  새벽 4:00